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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왜 울어" "영감 보고싶어 죽겠어"...백신 접종자 접촉 면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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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한빛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1-07-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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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한빛요양병원입니다. 21.06.01 9시 뉴스에 방송된 본원 관련 내용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1일) 오랜만에 얼굴 보고, 손 맞잡으면서 이런 반가운 인사 주고받은 분들 많았습니다.

백신맞은 사람들에 한해서 방역제한조치가 조금 풀린 겁니다.

평범하지만 간절했던 일상의 문이 6월의 시작과 함께 살짝 열린건데 다시 닫히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9시뉴스, 먼저 1년여 만에 대면 면회가 가능해진 요양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타고 들어선 면회실.

남편이 보이자 참아왔던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괜찮아. 아유 왜 울어."]

다독임에도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울음.

남편은 아내의 기분을 풀어보려 다리를 정성스럽게 주물러 봅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니까 좋지? (좋긴 뭐가 좋아.) 왜 나빠? 좋다 그래."]

백신을 다 맞고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약해 봅니다.

["예방주사 다 맞으면 이제 집에도 가고 해야지. (집에도 가야지)"]

1년여 만에 손을 맞잡은 이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김창일/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 "힘들었지. 잠도 잘 못자고 그랬지 (아내) 생각에... 우리 집사람하고는 하여간 평생에 싸워 본적이 없어."]

홀로 둔 남편이 보고파 달려온 아내,

["아이고 아이고 고생하셨소."]

80대 노부부가 마음 속에 쌓아뒀던 그리움을 꺼내봅니다.

[김 모씨/요양병원 환자 보호자 : "보고 싶어서 영감 보고 싶어서 그냥 죽겠어. 보고싶어서... 궁금하고..."]

[이 모씨/요양병원 입원환자 :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보니까 좋아요."]

매주 하던 PCR 검사에서 벗어난 병원 사람들도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현혜민/보바스 기념병원 관계자 : "전수검사에서 해방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근무가)개선이 될 것 같고요."]

그동안 감염 위험 등으로 문을 닫았던 이와같은 경로당과 복지원 등 노인복지시설도 운영이 확대됐습니다.

반년 만에 문을 연 경로당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입장을 위해선 체온을 재고 접종 증명서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1차, 2차 다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이야기꽃이 폈습니다.

[이형순/서울시 구로구·접종완료자 : "굉장히 그립더라고요. 노인정이 없으니까 너무 적적하고 오셨던 분들이 다 이렇게 나오시니까 너무 반갑고..."]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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