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대면면회 첫날...일상 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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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한빛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1-07-05 16:24본문
안녕하세요. 선한빛요양병원입니다. OBS 21.06.01 뉴스 본원 관련 방송내용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상으로의 회복 준비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1년 넘게 막혔던 요양병원 대면 면회가 허용됐습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도 활짝 문을 열었는데,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이 이처럼 크다는 게 새삼스러웠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하염없이 문만 바라보며 면회실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기다리던 할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자 벌떡 일어섭니다.
노부부는 손을 부여잡고 금세 눈물을 터뜨립니다.
[울지 말어. 울지 말고, 괜찮어. 괜찮어.]
1년이 넘도록 닦아주지 못했던 눈물을 직접 닦아줍니다.
[소감이 어때, 좋아, 나빠?/ 나빠./ 좋아?/ 나빠./ 왜 나빠, 좋다고 해야지, 좋다고. 오랜만에 만나서 좋다고 해.]
환자나 면회객 중 한 명이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면 면회가 허용되면서 1년 4개월여 만에 가족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경로당과 노인정도 서서히 문을 열고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오늘부터 가족모임 8명 제한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가 시작됐습니다.
접종 인센티브까지 시행되면서 접종 속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기주 / 선한빛요양병원장: 환자분들 보호자들께서도 접촉 면회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하고 있고요. 실제로 1차에서 거부하셨던 분들 중에서도….]
전 국민의 약 1/4인 1천3백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되는 다음 달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등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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