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E 감염 증상과 격리치료실이 갖춰진 곳 > 선한빛 Info

VRE 감염 증상과 격리치료실이 갖춰진 곳

의료 시설 내 슈퍼 박테리아의 등장은 현대 의학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VRE 감염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으로 알려진 이 세균은 일반적인 항생제로 치료가 어렵고,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 번 발생하면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병원 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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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RE란?

VRE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의 약자로, 강력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갖게 된 장구균을 의미합니다. 

장구균은 본래 사람의 장과 구강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지만, 항생제 내성을 획득한 VRE는 매우 위험한 슈퍼박테리아로 변합니다. VRE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효과적인 치료제의 선택이 제한적이어서 감염 치료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료기기나 접촉 표면에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어 의료 환경에서 쉽게 전파되고, 다른 세균에게 내성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새로운 내성균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2. VRE 증상은?

VRE 감염의 증상은 감염 부위와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감염 유형은 요로 감염으로, 배뇨 시 통증, 빈뇨, 요의 급박감,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류 감염의 경우 고열, 오한, 저혈압, 빈맥 등의 패혈증 증상이 동반됩니다. 복부 내 감염이 발생하면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처 감염의 경우 발적, 부종, 열감, 진물 등의 국소 염증 반응이 관찰됩니다. 주목할 점은 일부 사람들이 VRE를 보유하고 있어도 증상이 없는 무증상 보균자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게 VRE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격리치료실을 통한 재활 치료

격리는 VRE 확산 방지와 취약 환자 보호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효과적인 격리실 운영을 위해 1인실 또는 공동 격리실을 배정하고, 입구에 격리 지침과 보호구 착용 안내문을 부착합니다. 

의료진과 방문객은 손 위생과 적절한 보호구 착용이 필요하며, 의료기기는 가능한 환자 전용으로 지정합니다. 공용 장비 사용 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며, 퇴실 시에도 보호구 제거와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4. 감염병 종류에 맞는 치료 방법

VRE 감염 치료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리네졸리드, 다프토마이신, 티게사이클린 등 대체 항생제가 사용되며, 심각한 경우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병용합니다.

감염 부위별 보조 치료도 중요하여 요로 감염은 수분 공급, 복강 내 감염은 배농이나 수술적 처치, 혈류 감염은 혈역학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정확한 용량과 기간 준수가 내성 발생 방지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료 현장에서 VRE 감염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조치가 확산 방지의 핵심입니다. 모든 의료기관은 VRE 예방 전략을 갖추어야 합니다. 철저한 손 위생 준수는 물론 자주 접촉하는 표면이나 장비는 효과적인 소독제로 청소해야 합니다. 

감염 감시 시스템을 통한 조기 발견과 대응이 필수적이며, 의료진 교육과 훈련으로 감염 관리 지침을 숙지하고 반드시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예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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